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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첫 문장(관심유발): 할 일이 많아도 '정말 먼저 할 일'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아 늘 마감에 쫓기나요? 이 글은 Trello(트렐로)를 활용해 팀과 개인의 업무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, 즉시 실행 가능한 칸반 기반 시스템을 하루 안에 설계·배포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합니다.


    ① 왜 Trello로 우선순위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가?

    Trello는 칸반 보드 방식의 직관적인 시각화와 카드(카드 하나가 태스크)를 이용한 간단한 관리로 빠르게 팀의 공통 언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. 특히 우선순위 문제는 단순한 ‘할 일 목록’ 이상으로, 팀의 목표·리소스·마감일·의존관계가 얽혀 발생합니다. Trello는 카드에 라벨, 체크리스트, 마감일, 담당자, 첨부파일, 코멘트, 자동화(Butler)까지 담을 수 있어 ‘무엇을, 왜 먼저 해야 하는지’의 맥락을 카드 한 장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. 또한 보드 뷰(보드·리스트·캘린더·타임라인 등)로 전환해 같은 데이터를 여러 관점에서 볼 수 있으므로 팀 리더는 전체 우선순위 흐름을 파악하고, 구성원은 자신의 우선순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. 결과적으로 불명확한 업무 기준으로 인한 재작업을 줄이고, 회의 시간을 단축하며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.


    ② 기본 설계: 칸반 보드 구조와 우선순위 규칙

    우선순위 시스템의 골격은 '보드 설계'와 '우선순위 규칙'입니다. 권장 보드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: Backlog(아이디어/수집), To Do(이번주 우선순위), In Progress(진행 중), Review(검토/승인), Blocked(차단된 작업), Done(완료). 각 카드는 필수 필드로 제목, 간단한 설명, 담당자, 마감일, 우선순위 라벨(예: P1·P2·P3), 예상 소요시간, 관련 프로젝트 링크를 갖습니다. 우선순위 규칙은 'P1 = 이번 스프린트/주에서 반드시 완료, P2 = 중요하지만 다음 우선순위로 이월 가능, P3 = 낮은 우선순위(옵션)'처럼 정의하고, 카드 이동 시 규칙(예: P1 카드만 To Do에 최대 5개 유지)을 강제합니다. 또한 의존관계가 있는 작업은 카드 링크(Relations) 또는 체크리스트 항목으로 연결해 누락을 방지합니다. 이 구조를 문서화해 팀 위키에 올려두면 팀원들이 언제든 우선순위 기준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.


    ③ 실무 온보딩: 3시간 안에 보드 생성·템플릿 배포하기

    빠른 적용을 위해 추천하는 즉시 실행 온보딩 플랜은 3시간 내 핵심 보드 생성과 템플릿 배포입니다. 1단계(30분): 보드 생성 및 기본 리스트(Backlog, To Do, In Progress, Review, Blocked, Done) 추가. 2단계(45분): 카드 템플릿 만들기(제목 포맷: [프로젝트명] - 작업요약 / 필수 라벨: 우선순위·영향범위·긴급성 / 체크리스트 템플릿: 시작 전 점검 5항목). 3단계(30분): 라벨·필드 표준화(라벨 색상과 이름 규칙, 커스텀 필드 설정: 예상시간·비용·클라이언트). 4단계(30분): Butler(트렐로 자동화)로 기본 규칙 설정(예: 마감일 이틀 전 담당자에게 코멘트로 리마인더 발송, 카드가 Done으로 이동하면 담당자에게 축하 메시지와 완료 로그 생성). 5단계(45분): 시범 카드 5개를 만들어 실제 흐름을 점검하고 팀 대표 2명에게 데모를 진행해 피드백을 반영합니다. 이 과정을 통해 팀은 최소한의 규칙으로도 즉시 우선순위 기반 업무 운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.


    ④ 고급 운영: 라벨·커스텀 필드·자동화(Butler) 활용법

    우선순위 시스템을 안정화하려면 라벨과 커스텀 필드, 자동화를 전략적으로 사용하세요. 라벨은 우선순위(P1/P2/P3), 영향범위(팀내·전사), 작업형태(버그·기능·문서), 긴급성(긴급·정규) 등으로 세분화합니다. 커스텀 필드에는 '예상 소요시간(시간)', '사업 영향(점수)', '예상 매출(금액)' 등을 추가해 가시적 의사결정 지표를 만듭니다. Butler 자동화 예시: (1) "새 카드가 To Do에 추가되면 우선순위 라벨이 비어있을 경우 자동으로 P3 할당" (2) "카드에 마감일이 설정되면 48시간 전 담당자에게 개인 메시지 전송" (3) "카드가 Blocked로 이동하면 관리자 채널에 요약 게시" 같은 규칙을 통해 수작업을 줄입니다. 또한 Power-Ups(캘린더, 워크스페이스 보기, 타임 트래킹 등)를 사용해 보드별 가시성을 높이고, 타 툴(Google Calendar, Slack, Jira) 연동을 통해 알림과 일정 조율을 자동화하면 우선순위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
    ⑤ 운영 체크리스트: 주간·월간 루틴과 KPI

    시스템 도입 후 지속 관리를 위해 정해진 루틴과 KPI를 운영하세요. 주간 루틴: (1) 매주 월요일 'To Do' 우선순위 재정렬(스탠드업 전 15분), (2) 매주 금요일 'Backlog' 정리 및 불필요 카드 아카이브, (3) 담당자별 주간 리포트 자동 트리거(Butler로 생성). 월간 루틴: (1) 우선순위 라벨 정책 리뷰(라벨 남발 여부 확인), (2) 장기 Blocked 항목 30일 이상 시 관리자 검토, (3) 보드별 평균 Cycle Time(카드가 To Do→Done까지 걸린 평균 시간) 측정 및 개선. 권장 KPI: 평균 Cycle Time(일), 개별 담당자별 Throughput(완료 카드 수/주), WIP(Work In Progress) 한도 준수율(정해진 To Do 내 P1 카드 수 한도 준수 비율), 우선순위 충실도(우선순위 변경 빈도). 이 지표들은 Trello 보드의 데이터와 Butler 로그, Power-Ups 보고서를 통해 자동으로 산출하거나 수동 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
    ⑥ 템플릿과 예시: 복사해 바로 쓰는 카드 템플릿

    아래는 바로 복사해서 보드에 붙여넣을 수 있는 카드 템플릿 예시입니다. 카드 제목 형식: [프로젝트명] - 작업요약. 카드 본문 템플릿(예):

    요약:
    배경/목적:
    성공 기준:
    담당자:
    예상 소요시간:
    마감일:
    관련 링크:
    체크리스트:
    - 시작 전 환경 확인
    - 요구사항 검증
    - 중간 확인(담당자 리뷰)
    - QA/검토
    - 배포/완료 보고
    

    라벨 사용 예: 빨강(P1 우선), 주황(P2), 노랑(P3), 파랑(운영), 초록(제품). 커스텀 필드 권장: '예상 시간(시간)', '사업 영향(1~5)', '예상 매출(원)'. Butler 규칙 예시(복사 가능): "카드가 Done으로 이동하면 체크리스트 완료 여부를 검사하고, 체크리스트 미완료 시 담당자에게 경고 메세지 전송" 또는 "카드의 우선순위 라벨이 P1으로 변경될 때 관리자에게 슬랙 메시지 전송" 같은 규칙을 설정해 자동 감시 시스템을 만드세요.


    ⑦ Q&A: 실무에서 자주 묻는 질문

    Q1. Trello는 소규모 전용인가요? 대기업에서도 쓸 수 있나요?
    A1. Trello는 소규모~중견 조직에서 빠르게 적용하기 좋지만, Power-Ups와 Enterprise 기능(SSO·관리 콘솔·업무 정책)을 활용하면 대기업 환경에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. 대규모일수록 보드·팀 관리 정책과 중앙 운영 조직이 필요합니다.

    Q2. 우선순위 라벨이 자주 바뀌면 어떻게 하나요?
    A2. 라벨 변경이 빈번하다는 것은 우선순위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신호입니다. 우선순위 기준(영향도·긴급성·예상소요)을 명문화하고, 라벨 변경 시 변경 이유를 카드 코멘트로 남기도록 규칙화하세요. 필요시 라벨 변경은 리뷰 단계 관리자 승인 후 반영하도록 합니다.

    Q3. Trello와 Jira를 동시에 쓰면 충돌하나요?
    A3. 충돌하지 않지만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. 예컨대 기획·운영·마케팅은 Trello로 우선순위와 일정 관리를 하고, 개발 이슈 트래킹은 Jira로 처리하는 식으로 역할을 분리하면 두 툴이 보완적 역할을 합니다. Zapier 또는 Unito로 카드/이슈 동기화를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.

    Q4. 자동화를 과도하게 설정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?
    A4. 자동화는 편리하지만 과도하면 노이즈(과도한 알림)와 예외 상황 처리 실패를 초래합니다. 우선 최소한의 규칙(리마인더·WIP 관리·마감 리포트)로 시작하고, 운영 데이터로 효과 검증 후 자동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세요.


    ⑧ 결론 및 다음 액션

    Trello는 '시각화'와 '간단한 규칙'만으로도 팀의 우선순위 혼선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. 오늘 제안한 보드 구조, 우선순위 규칙, 템플릿과 Butler 자동화 예시는 최소 자원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방식입니다. 지금 바로 다음 액션: 팀의 최근 10개 작업을 가지고 Backlog → To Do → In Progress → Done으로 보드를 만들고, 위 템플릿을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.

     

    🎯 업무 생산성·SaaS 시리즈, 20편중, 전5편 후7편 추천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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